경기옛길 강화길
제3길과 제4길을 이어서 걸을것이다
노정은 총 28km로 9시간 50분으로 안내되어 있다
오늘은 처음부터 스틱을 사용하여 걷기로 한다
제3길 운양역 4번출구 출발점 09:10
운양나룻길은 김포의 옛 포구와 나루, 한강 물길을 추억하는 길로 안내되어 있다
1번출구 방향으로 도로를 건너 직진하여 한국토지주택공사 앞에서 우회전 하면
김포한강야생조규생태공원
조선 수군의 대표적인 군함 판옥선 모양의 스탬프함이다
영상정보관 옥상에 올라가봤다
조류생태공원 맞네
수백마리 기러기들이 늦잠을 자는지
생태습지 조망
카페같은 영상정보관
생태습지구간을 한바퀴 돌아간다
한겨울과 같은 추위는 아니지만 살품을 파고드는 냉기가 아직은 겨울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강 둑 자전거도로 옆에 황톳길을 조성했다
보행자길은 정비공사로 막혀 있어서 자전거길로 간다
재두루미 쉼터
용화사
한강 하구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통 사찰 이란다
안내판 뒤로 용화사가 보인다
용화사 삼거리에서 계속 한강 옆길 금포로를 걷는다
심학산이 보이는 길 가끔 자전거가 지나간다
평화의길과 같이 가고
봉성포천 다리(수문)를 건너고
뚜벅뚜벅 터벅터벅
봉성산이 보이는 길을 걸으면
봉성리 교차로 앞
하동천 다리를 건너면서 U턴
금포로 하동천 둑길
한무리 기러기들이 슬금슬금 곁눈질을 하더니 바로 날아간다
봉성리 한강생태 탐방길
관찰데크 A
정자가 있는 곳에서 행동식을 했다
판옥선 스탬프함을 만나고
하동천
1970년대 이전에는 한강의 새끼강 이었단다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농수로 역할을 한단다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화장실이 있지만 겨울철 동파방지라고 잠겨있다
청개구리
물방개를 잡아 자랑을 하고
부들에 매달려 코를 박고 냄새 분석 중
연꽃단지가 조성된 데크길을 지난다
하산리 들녘
들녘에 어김없이 기러기들이 보이고
수참천 둑길로 이어진다
도로를 건넌다
도시가스 배관공사와 누산~마곡간도로확포장공사로 어수선하다
도시가스 배관공사장을 지나 수삼천길 따라 걷다가 좌측 동을산리 들녘으로 이어간다
동을산리 마을 뚜벅이를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는 흰둥강아지
마송 통진 아파트가 보이는 들판길
서암천 다리를 건너고
서암천
벼 그루터기 벌판 뚜벅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슬금슬금 엉덩이를 실룩실룩
백로의 기다림
오늘 만난 기러기들
부리를 보면 알 수 있다
큰기러기는 검정색 부리 끝 가까이에 등황색 띠가 있다
쇠기러기는 이마의 흰색 무늬와 분홍색 부리가 있다
도로 건너 지로공구 옆길로 간다
분합문이 열려있는 폐가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통진중고 사거리 도로 건너
통진시장에서 잠깐 바장거리고
통진성당 13:06
제3길 종점이며 제4길 시점이다
통진성당 앞 안내판을 보고
곧바로 제4길 한남정맥길로 진행한다
옛 통진의 인문지성의 중심이었던 통진향교와 뱃길의 관문인 문수산성 이야기가 안내되어 있다
갈가에 '한상가득'이란 음식점 이름이 좋아 점심은 뼈해장국으로, 맛도있고 반찬도 깔금하고
48번 도로를 따라
잠시 후 삼거리 지나면
좌측계단으로 내려간다
옹정리 마을과 들녘으로 이어진다
SCKOREA 이라는 건물이 보여서 검색해 봤더니 수입유통회사다
포내천길로 이어진다
젖소를 오랜만에 보고
군하로 옥천탕 정류장에서 좌회전 하고
갑상교 앞에서 다시 우회전 포내천으로 이어진다
문수산이 보이는 포내천이다
오리교 앞 작은다리 건너
계속 포내천길 문수산도 가까워 지고
포내2교 도로 휭단
포내천길
군하교 건너
군하교 건너 삼거리에서 계속 48번 도로로 갔어야 하는데
엉뚱하게 애기봉로로 가다가 다시 돌아오느라 약3km 길품을 팔았다
갈림길 구간에 이정표식 설치가 미흡하기도 하지만 사전에 정보를 듣본 하지도 않았고
리본이 없다는 것은 덧든 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걸었으며
도보 중에도 지도를 보며 위치를 확인하지 않은 나의 잘못을 인정함을 마음 속에 품고 저큼한다
다시 삼거리에서 48번 도로 강화방향으로 간다
경기옛길 앱 설정을 잘못했는지 경로 이탈 안내음도 없었다
통진향교 입구 홍살문
통진향교 15:37
고려 말에 처음 지어졌다 전해졌다는데 문은 닫혀 있다
통진(通津)은 '나루를 통한다'라는 뜻으로 조선시대에 한강 입구를 지키는 중요한 장소였다고 한다
통진향교에서 가옥 앞마당길을 지나
통진이청 이정표를 따라가 골목을 빠져나오면
통진이청
3.1운동 당시 주재소로 사용한 기록이 있고 폐가로 있다가 문화재로 지정하며 복원했다
월곶 생활문화센터 마당을 우측으로 통과한다
통진 현감부사 선정비
17기의 비군(碑群)으로 선정(善政)을 베풀었던 현감(縣監), 부사(府使), 관찰사(觀察使) 등 목민관 들의 선정 불망비
군하숲길로 이어진다
군하숲길
조형물 천사와 나무
숲길로 이어지고
문수산성 장대를 보며 구름다리를 건넌다
문수산성 오름길 청룡회관 갈림
지난번 평화누리길에서도 만났던 정자가 반갑다
정자에서 본 고막저수지 방향
허벅지가 버티는 한계를 알리고 있지만 발밤발밤 계단을 올라간다
아문(홍예문)을 통과한다
경기옛길은 여기서 문수산성 남문으로 이어지지만
산꾼이 산에와서 정상을 찍지 않으면 반칙이란 생각에 정상에 다녀오기로 한다
문수산성 장대 17:00
가야 할 강화대교가 조망되지만 마니산 등 강화도의 주 산들은 보이지 않아 아쉽구나
강너머 북녘땅도 희미하고
문수산성 장대지 아치문으로 나와 강화대교를 향해 하산한다
째푸린 하늘이 김포의 산과 염화강 풍경을 망쳐놓으니 내 숨구멍도 막힌 듯 답답하기만 하네
전망대 조망처
하산길 애매한 이정표식 때문에 계단을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다
전망대에서 본 염화강
여기도 방향표식이 애매해
사당인 듯한 숭절문을 지나는데 날이 점점 어두워진다
갑곶나루 안내판이 있는 문수산성로
문수산성 남문(희우루)을 지나
강화대교(성동검문소) 18:15
마침내 강화대교 스탬프함에 도착하여 경기옛길 강화길 총 52km 완료
강화길 제3~제4길 거리 28km와 문수산 정상을 다녀옴과 알바 거리를 더해 총 32km를 걸었다
이로써 경기옛길 강화길을 완주하며 자축주라도 한잔 하고 싶었으나 내일 용봉산 일정으로 서둘러 정리하고
건너편 성동사거리 정류장에서 90번보다 먼저 온 3000번 버스를 타고 고천역으로 간다
어둑발이 내린 강화대교 입구 그 뒤로 마니산과 고려산 하늘은 붉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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