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백봉산(590m)
남양주시청~수리봉~백봉산~묘적사~묘적사계곡
2024.08.15 목요일 광복절
금곡역 07:37
경춘선 금곡역 1번출구에서 사릉로 금곡사거리로 진행
금곡사거리 이석영 기념관
서울 중구에서 태어났지만 남양주에서 거주하였던 이항복의 10세손 독립운동가이다
이석영 광장에서 본 가야 할 백봉산
이석영 광장에서 8.15 기념 행사가 있나 보다
배롱나무
이석영 선생 추모 식수
배롱나무(목백일홍)
요즘 한창인 재산이 넉넉하고 지위가 높다는 '부귀'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금곡사거리에서 경춘로 시청방향 금곡삼거리 지난다
길가에 핀 무궁화
대한민국 국화로 궁핍한 생활 없이 풍족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우리 민족의 바람이 담겨져 있다 한다
남양주시청 08:00
1980년 양주에서 분리될 때 남양주라는 이름이 계승됐고 시군 중 유일하게 방위명이 들어갔단다
남양주 시청 앞 경춘로 건너편 백봉산 들머리
1코스 남양주시청 출발하여 정상 찍고 3코스 묘적사계곡까지 8km 약 4시간 5분으로 안내되었다
등로는 거의 외길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우측으로 홍릉과 유릉 문화재 지정구역이다
홍릉 : 고종과 명성황후 민씨의 능
유릉 : 순종과 비 순명효황후 민씨, 계비 순정효황후 윤씨의 능
누군가의 그냥 장난이었겠지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다
각시원추리
'기다리는 마음' 이라는 각시원추리가 길섶에 피엇다
인삼이나 도라지에 버금간다는 약효의 잔대가 귀엽게 피었다 꽃말은 감상 은혜라고
잔대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다
한여름 기온이 36도를 육박하는 날 높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었다
룰루랄라 평지를 걷는데
깜짝아!!
눈이 마주친 순간 얼음이 된 너와 나 ㅎ
흰둥이는 순둥이였다
너도 많이 놀랐나보다
바윗덩어리를 만나고
살대로 안정감을 주고
바윗덩어리 앞 자생한 것으로 보이는 소나무
2022년도에는 나뭇가지로 보호해 놓았는데 오늘은 짱돌로 보호를 했네
2년만에 좀 자란것 같은데 부디 잘 자라길...
누리장나무
누리장나무 꽃받침 옆을 지나는데 그 특이한 누릿한 장 냄새가 난다
며칠 후 꽃받침 속에서 하얀 바람개비꽃이 피어나겠지
수리봉 09:31
정상석은 없지만 삼각점이 있어 수리봉임을 알 수가 있다
잠시 쉬어간다
백봉산 정상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평내호평역 갈림길
평내호평역으로 갈 수가 있군
정상으로 오르며 시야가 트인 곳
불암산과 수락산 사이 뒤로 도봉산이 희미하게 가늠된다
백봉산 10:31
수도권 55산 종주때를 비롯하여 세번째 올라온 백봉산이다
두번 모두 안개 또는 흐린 날씨에 조망이 없었는데 오늘은
백봉산(柏峰山) 590m
남양주를 대표하는 산으로 천마지맥의 주능선이다
잣봉산, 묘적산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평내동 일대에 잣나무가 많아 잣나무 백자를 써서 백봉산으로 이름 붙였다
수도권 55산 종주길이 생각나는 안내판
묘적사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있다
백봉산 전망대
모든 것은 삼세번이라고 세번째 올라와서야 볼 수 있는 조망이다
바람 없고 날씨 덥고, 호락호락 하지않은 조망이 아쉽다
용문산 운길산 예봉산 방향
앞 뾰족산은 고래산인 듯
천마산 줄기의 관음봉과 철마산 너머 주금산이 희미하고 천마산이 가깝다
관음봉 그 너머 국사봉이 희미하고 철마산 주금산 천마산 축령산이 보인다
한강 불암산 수락산 그 너머 북한산 도봉산이 희미하다
평내호평동과 관음봉 그 너머 경기 북부의 산으로 가늠된다
평내호평역
천마산 관음봉 자락의 천마산기도원
화도읍 마석 IC 방향
한강 방향
청계산 희미하고 롯데타워와 관악산은 보일듯 말듯 한강 용마산 등이 희미하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헬기장
땡볕에 타죽겠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짚신나물의 꽃말은 '감사'
여뀌의 꽃말은 '학업을 마침'
헬기장에 핀 기다리는 마음의 각시원추리
날이 더워선가 등산객은 몇명 밖에 만나지 못햇다
전망대를 뒤로하고
묘적사로 진행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수도권 55산 종주때 고래산은 창현청구아파트 방향으로 갔었지요
오늘은 묘적사를 가는날, 직진하고 얼마 후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났는데 이정표가 없다
묘적사는 우측에 있으니 우회전을 했다
등로가 험해지고 잡목과 거미줄 그리고 날파리
이정표도 없고 희미한 등로는 있지만 최근에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없어 이상하다
지도를 보니 묘적사 방향은 맞지만 정식 등산로가 아닌 듯
찌는 더위에 팥죽땀으로 물초가 된 상태
거미줄을 스틱으로 헤치며 지나는데도 머리 얼굴에 달라 붙으니 숨도 못쉬겠고
날벌레들은 눈 귀 코 뚫린곳을 왜 이리도 공격을 하는지 쥘부채질을 해도 정신이 없다 ㅠㅠ
원추리 지금 웃음이 나와?(박명수 버전)
어디 쯤인지 트인곳이 나타나 숨을 쉬어본다
조기 뾰족산은 고래산이겠지,
수도권 55산 경유산으로 팀에서 잘리지 않으려고 죽기살기로 올랐던 기억이..
등로가 안보일 정도의 정글 같은 길
미국자리공이 앞에 떡허니
다시 트인 곳을 지나고
쓰러진 나무를 넘었더니
묘적사 12:00
통일신라 원효가 창건했다는 묘적사
임진왜란 때는 사명당이 승군을 훈련하는 훈련도감으로 사용하였으나 왜군들의 집중 공격을 받아 페허가 되었다...
1971년 주지 자신이 대웅전과 요사체를 중건하여 현존하고 있다(다음백과 요약)
대웅전은 중창중이고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의 비비추
애국지사 김선기선생 묘지가 있다지만
개인 사유지라고 출입은 통제다
묘적사계곡 상류
요기서 거미줄에 몰골이 된 얼굴을 씻고
우아!! 시원하다, 이런 맞은 아는 사람만 알지 ㅎ
묘적사계곡길을 따라
묘적사계곡 폭포는 여름 산행의 묘미를 줄 것이다
친구 또는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고있다
작은 계곡이지만 있을건 다 있다구
하지만 도로는 꽉
숙취에 좋다는 칡꽃 냄새 좋고
경찰이 묘적사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를 하고있었다
묘적사 입구를 통과하며 한여름 산행 끝.
묘적사 입구 12:59
차량 통제로 버스가 들어오지를 못하나보다
조금 더 내려가 큰길, 막 떠나려는 60번 버스에 올라타고 덕소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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